로랑신사 번역
들어가기 전에 신사에 관련된 용어를 대강 파악합시다.
우리는 일본인이 아니라서 이런 건 잘 모름...
1 토리이 앞에서 가볍게 인사
신사는 신이 있는 성역으로, 속세에서 토리이를 거쳐 성역으로 들어간다.
토리이 앞에서 한번 멈춰서서, 마음을 가다듬고, "실례합니다" 하는 마음을 담아 한번 목례한다.
2 참도(=참배하러 가는 길)의 가장자리를 걸어서 신사로
참도의 한가운데는 신이 지나가는 길. 될 수 있는 한 좌우 어느쪽이든 가장자리로 걷자. 테미즈야가 있는 곳을 미리 알고 있다면, 길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가지 않아도 되도록 테미즈야가 있는 방향으로 걷는 게 좋다.
3 테미즈야(=물터)에서 정화
일본에서는 고대부터 나날이 알게 모르게 죄나 부정함이 몸에 쌓이게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옛날에는 신에게 실례가 되지 않도록, 강이나 바다에 들어가 전신을 정화하는 "미소기"라는 것을 행하고 신사에 참배하러 갔다.
이 "미소기"라는 것이 간략화 된 것이 "테미즈"라는 것이다. 몸도 마음도 정화하는 마음으로 행하자.
* 테미즈야에도 신이 있기 때문에 표주박을 들기 전 가볍게 목례하고 박수를 한번 친다.
* 오른손으로 표주박을 쥐고 물을 많이 떠서 왼손을 씻는다.
* 표주박을 왼손에 쥐고, 오른손을 씻는다.
* 다시 표주박을 오른손에 쥐고, 왼손의 손바닥에 물을 담아 입에 머금고 가글한 다음, 조용히 물을 뱉는다.
* 왼손에 물을 뿌리고 표주박을 세워 들고, 남은 물로 표주박의 손잡이 부분을 씻는다.
* 표주박을 원래 자리에 돌려놓는다.
물을 한번만 뜨고 모든 절차를 해내는 것이 아름답다고 한다.
4 종을 울린다
배전에 종이 있는 경우 종을 울린다. 음에 따라서 그 장소를 정결하게 하며 신을 맞이한다.
5 동전을 넣는다
동전함에 조용히 동전을 넣는다.
동전에는 금액이 정해져있지 않다. "5엔을 넣으면 신과 인연이 생긴다"는 것은 서민들 사이에 퍼진 고로아와세나 길흉점이다.
가볍게 인사를 하러 온 참배인지 감사를 전하거나 부탁을 하기 위해 온 것인지 그때마다 자신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금액을 봉납하라.
6 2배 2박수 1배
2번 인사하고 2번 박수 치고 마지막으로 1번 인사한다.
그리고 다시 합장하고 "기원"한다. 기원이 끝나면 가볍게 목례하고 물러간다. 이때 되도록 신에게 바로 엉덩이를 보이지 않는다. 뒷걸음질을 조금 하고 돌아서서 그곳을 떠난다.
https://hakken-japan.com/columns/omairi/
“하나, 토리이를 지날 때는 가볍게 인사할지어다”
“둘, 참도 정중앙을 지나지 말지어다”
“셋, 아니, 테미즈야를 지나치니 말지어다”
“넷, 앗, 지금, 부적을 떨어뜨렸다. 게다가… 모르고 밟기까지”
“다섯, 동전은 대충 던지지 말지어다”
“여섯, 당연히 종은 대충 울리지 말지어다”
“일곱, 평범한 신사라면 2배 2박수도 나쁘지 않겠지. 하지만, 대충 하지 말지어다”
“여덟, 소원을 소리 내서 말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하지만, 이번만큼은 예외다.”
“불제하소서, 정화하소서,
신이 보살펴주소서, 번성하게 하소서.
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이보게, 거기 있는 여자)
“응!? 하느님! 아니라면, 변질자…”
(무언가 실례되는 말을 들은 거 같다만…… 뭐, 됐느니라. 내게 말을 걸 때에는 마음 속으로 생각할지니라.)
“응!? 무슨 소리야!? 이게 무슨 상황이야!!”
(OK! 사건의 경위를 말하자면 길기 때문에,
슈퍼 설명 타임은 날실을 자아내자)
｜
｜
날
실
은
자
아
지
고
・
・
・
(――그렇게 된거라네. 이 신사의 새로운 무녀여. 8배 8박수로 지금 다시 한번 배례할지어다)
“당신이 하는 말을 들으면,
정말 아버지의 병이 낫는 거죠?”
(Of course, yes we can!)
“수상한데”
(하지만 제대로 해보자)
(자, 위대한 신이 드디어 이 지평선에 강림하게 된다!)
(에, 뭐야, 이 스펙터클함은!? 일렉트릭 신사!!!
뭔가 코마이누가 짖은 거 같은데요?
뭔가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위험해!
토리이도 모르는 거다……
본, 본전이 빛나고 있어!?)
(이런 건 히아시히야마 신사가 아니야!
아, 아, 아아아아악!!!)
“어라?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은――
로랑 신사?”
약 15주년, 긴 여행의 서막이 올랐다.
태어나온 의미 죽어간 의미
누군가가 바란 <과거와 미래의 틈새>
팔백만의 많은 <전언>
환주 그림 두루마기
제 7.5 또는 제 8.5
의
지
평
선
에마에 소원을!
“아아, 그곳에 <…로 도달하는 이야기의 가능성>은 있는가?”
입에 담기도 황공한 위대한 로랑대신의
존귀하신 어전에서 송구하게 아뢰옵니다
받들어 모신 은덕을
존귀하게 모시며 감사히 예를 올리고자 합니다.
“응? 뭘 말씀하여 섬기는지 모르겠다고? 너는 진짜 신사의 아이 맞니?
뭐, 노리토는 기본적으로 이런 느낌이니까. 자자, 다음 <문절>에는 네 차례도 있단다!”
여기에 있는 여자 사쿠야 히메코
“사쿠야 히메코라고 합니다”
참배하러 와서 어전에서 섬기고 받드는 모습을
어여삐 여기셔서 아버지의 근심을
불제해주옵기를 경외의 뜻을 담아 아뢰옵니다
“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네, 주상 종료.
아까 날실 타임에서도 설명했지만
다시 한번 정리해두도록 할까!”
우선 단순하게 복습(복수)하자면
네가 고분고분하게 신을 섬긴다면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져 <아무도 손해보지 않는 행복한 관계>
어디선가 누군가가 계속 외치고 있어
(그 마음, 신에게 바치거라!)
“에마에 소원을!”
아아...
팔백만의 많은 환상의 신들
입에 담기도 황공한
로랑신군
해석으로 지평을 덧칠해
다른 결말로
네가 (관계를) 맺은 영험스러운 신은
찰나의 도리를 왜곡하고
신도의 기도를 절실한 소원을
반드시 이루어준다
※효엄을 느끼는 바는 개인차가 있다
네가 섬기게 될 새로운 신사의
책무를 석비에 띄우면
어두운 눈동자로 붉은 빛으로
지평을 이끈다
초저녁에 소원의 별을 모아서는
빛을 풀어주자
언젠가 그대를 <부정하기(구하기)> 위해
모두가
하늘에서 내려오신 만능의 신들
과장 없이 현명하신
로랑신군
번뜩임으로 인과를 바꿔 써
원하는 결말으로
모두... 말의 가락을 따라서
바삐 돌며 저쪽으로
로랑수신
고찰로 사상을 뛰어넘어
아직 본 적 없는 결말로
윤∞회의 시작으로
태어나온 의미 죽어간 의미
누군가가 바란 <과거와 미래의 틈새>
팔백만의 많은 <전언>
환주 그림 두루마기
제 7.5 또는 제 8.5
의
지
평
선
에마에 소원을!
――별이 아름다운 만추의 밤,
허공에 해방된 붉은 빛.
이러해서, 책무는
잊혀진 한장의 에마로부터 시작되었다….
소감 : 노리토 번역 난이도 미친 거 아냐?? (기절)
참고로
로랑신사 관련해서 이 고찰 유익하게 봤음. https://note.com/aya_ayarin/n/n46917f9d85b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