檻の中の物語

소년검 = 루키우스 맞는 거 같아...

Haze__ 2019. 8. 23. 21:11

아마 이거 지금 완전완전 뒷북치는 거라서

혹시 누군가 올비님이 보신다면,

 

아~ 뉴비가 그걸 이제야 이걸 알았구나 허허

 

하시면 됩니다. 네.

 

 

이 이미지를 보기 전까지는.... 아...

CD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몰랐는데 뒤페이지에 크로니카가 뙇!

 

거기다가 비색의 풍차.

 

 

 

루키아가 여자잖아? 흑의 교단에 남자복장, 여자복장이 따로 있다 치고,

루키아랑 (이리아로 추정되는 인물), 세라복이고 리본이 있는 점에서는 비슷한 듯.

 

크로세컨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무대를 언젠가 해줬으면 합니다...

그러면 루키아 옷이 확실하게 밝혀질테니 알 수 있겠지?

 


옛날옛적 어느 곳에 한 명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파멸의 운명에 사로잡혀있었습니다만

고난 끝에... 그 운명으로부터 도망치는 길을 찾아냈습니다...

 

그러나... 그가 그 운명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것은 다른 운명에 의해 정해져있었습니다.

그 다른 운명으로부터 도망친다고해도 또 다른 운명에 사로잡히고 맙니다.

 

결국은 그 곽을 어디까지 넓히든 언젠가는 간단히 포박당하고 마는 것입니다.

서의 진리를 이해하실 수 있으시려나? 흑의 역사는 개찬을 용서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눈을 보고 있으면 싫어도 생각이 나는군...
<반역자인 아버지>, <도망자인 어머니> ... 역시 피는 속일 수 없다는 것인가..."

↑ 이 남자의 이야기. 루키우스 얘기구나. 그렇구나, 소년검이구나.

 

결론적으로는 루키우스는 파멸의 운명에 있었지만, 도망쳤고

결국은 도망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비색의 풍차 내용 자체는 도망쳤는데 같이 도망갔던 너는 잃게 되었죠.

 

루키우스가 흑의 교단에 반역했고, 이리아와 함께 도망감.

 

그 과정이 비색의 풍차에 나와있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겠죠?

그럼 비색의 풍차로 ㄱㄱ

 


운명에 번롱당하는 약자의 입장을 한탄한 소년은
이윽고 '힘'을 원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강대한 힘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방패'인가?
아니면 보다 강대한 힘으로 그것을 평정할 '검'인가?

 

흑의 교단과 인류(혹은 그 영향을 받는 사람들)를 놓고 보면

교단이 강자, 인류는 약자.

강대한 힘 = 교단의 힘.


나는 가장 소중한 <보물>
가지고 도망치려고 → 의 손을 잡았다

여기서는 보물이 무엇인가. 에 대해 고찰이 많지만,

일단 텍스트 그대로 읽으면 유리세공. 아마 보석 같은 것.

 

저는 여기서 감히, 보물이란 <흑의 교단의 진실> 따위로 추정해봅니다.

교단에 반역을 했다, 도망을 쳤다. 그러나 그들에 의해 저지되었다.

이런 흐름이라면, 그가 도망치면서 뭘 들고 교단으로부터 도망쳤을까가 중요하겠죠.


녀석들은 쫓아온다

이건 굉장히 비약적인 해석인데,

단순히 생각하면 저지하려는 교단의 일원들, 혹은 교단이 보낸 자객이든 뭐든

소년과 소녀를 제거하려는 녀석들이겠죠.

 

하지만 저는 서의 마수일 가능성도 제안해봅니다.

물론 목적은 소년과 소녀의 제거에 있습니다만은...!

단순히 병사나 자객 같은 인간이 아니라, 그러한 상황 또한 서의 마수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기억 역사를 삼키고도 여전히 그 마수는 멈추지 않는다...

 

아마 서의 마수(베스티아)는 역사를 덧쓰는(=개찬하는) 존재이지 않을까 합니다.

흑의 역사는 결코 개찬을 용서하지 않습니다. 여기엔 모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흑의 교단의 입맛에 맞는 역사를 써놓고 거기에 개찬을 용서하지 않는 것이겠죠.

교단에 맞선 루키우스(소년)의 입장에서는 자기의 운명을 멋대로 개찬당한 거에요.

자기의 미래는 흑의 교단에서 말하는 것 따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겠죠.

루키아와 자기와 비슷한 녀석들이 그랬듯이.

 

베스티아에 삼켜지면 아마 흑의 역사에 맞는 인생을 살고 생을 마감하겠죠.

 

욕망이라는 것은 흑의 교단(노아)의 욕망이지 않을까. 합니다.

 

두 사람이 느낀 것은 절망이었으니, 크로니카의 말대로 됐네요.

다른 운명에 의해 사로잡혀, 결국은 소년은 소녀를 잃어버렸다는 거네요.

 


미친 <계절>을 지나... 소년의 <시간>은 유전한다

유전(流転)이라는 단어는 어디서 봤죠. 4지평에도 나옵니다.

 

유전이야말로 만물의 기본

 

유전은 불교 용어로는

 

나고 죽음이 끊이지 않고 삼계 육도를 계속해서 윤회함.

 

을 뜻합니다.



이거는 제가 생각하는 큰 전제를 기본으로 얘기를 해봅니다.

저는 사운드 호라이즌의 각 지평을 전부 루프물임을 전제로 봅니다.

근거는 다음에 한번 정리를 해야겠어요.

아무튼 지금 저 유전이라는 단어만 봐도, 루프...ㅋㅋ

 

아무튼 그렇다면 소년의 <시간>은 루프합니다.

소년의 운명은 다시 시작됩니다, 누구에게로? 루키아에게로.

루키아는 또 그 아이에게 이어갈지도 모르지요.

 

 

오늘 이 건으로 제 안에서 확실해진 것이 네가 태어날 세계의 내용

 


검은 책등에 검은 문자로 기록된 이야기

 

검은 책이라는 것은 크로니클이고,

검은 책에 안 보이게 굳이 검은 글자로 적었다는 것은

숨기고 싶었던 이야기. 들키고 싶지 않은 이야기.

아마 교단의 치부, 곧 진실이겠죠.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세계에는 끝은 없어.
변하지 않는 마음 수많은 시대를
싸워온거야 그리고 앞으로도
싸워가는거야 우리들의 역사를...
전해 내려오는 끝없는 이야기
역사는 다음 지평선을 찾아 흘러간다...

아주 긴 역사를 거쳐서 계속해 교단과 인류(혹은 그 영향을 받는 사람)은 대립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그 기록이 이 크로니클 세컨드에서 제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결과가 항상 그러나~ 운명에선 벗어나지 못 했습니다~~ 이래서 문제지.

 

너는 모든 것을 용서하고...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을까?
너는 이 세계를... 이 세계를 바랄까?

자, 빨리 나오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단다
나는 이 세계를...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으니까...

곧 태어나올 너와... 나와의 약속...
이번에는 내가 너를... 절대 내가 너를 지킬테니까

여기서 개인적으로 조금 소름 돋았는데,

 

이번에는 절대 내가 너를 지킬테니까

 

저번에는 누군가를 잃었나보네요. 비색의 풍차에 가져다대면 잃었었던 것은 이리아네요.

그리고 이번에 지키려고 하는 것은 루키아.

 

앞에서 제가 보물을 해석하건대, <흑의 교단의 진실>로 해석했는데,

어떤 분이 그것은 두 사람 사이의 아이다! 루키아다! 라고 해석하신 걸 봤는데,

그럴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어쩌면 흑의 교단의 진실의 열쇠가 루키아일지도 모르죠.

 

루키아와 부모님의 이야기를 위해 흑의 예언서를 볼게요.

 

... 철 들었을 때 어머니는 이미 없었다 ...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는 이미 없었다 ...

 

없었다고 되어있지 죽었다고는 안 되어 있어요. 안 죽었을지도 모르죠.

여기서는 제 개인적인 소설(...)인데,

 

비색의 풍차에서 이리아(소녀)는 안 죽었을지도 몰라요.

저는 이제까지 죽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교단이 데려간 것이라면?

그러면 루키우스와 뜻을 함께 할 수 없죠.

루키아를 낳고 루키아가 철이 들었을 때쯤 이리아를 처리하고 루키아를 데려갔다거나.

 

교단은 무슨 이유로 루키아를 왜 데려갔을까 싶은데,

 

"너라면 서의 진리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 우리와 뜻을 함께 하는 검은 마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너도 그 놈이랑 똑같이 하얀 까마귀가 하고 싶은 거냐!

 

이런 뜻 아닐까 싶네요. 이건 진짜 멋대로 해석한 거에요ㅋㅋㅋ 쓰루해도 됩니당.


결국 그녀는 운명의 손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연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도 당신도 어느 누구도 도망칠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서의 마수에서 나오듯이... 왜인지 애석하게도 루키아의 반역(?)도 실패한 것 같습니다.

 

.

.

.


한편, 능력 부족으로 <시작>의 클로니클의 해석이 조금 불안불안한데,

간단한 것부터 하나하나 해볼게요.

 

여기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클로니클에서 계속해 나오는

 

*하얀 까마귀 (=아마, 루키아를 비롯한 교단이 정한 운명을 거스른, 반역자들(?))

*검은 마수 (=서의 마수. 흑의 교단)

 

여기서 나-너,

 

즉, 청자-화자는 누구인가? 가 난제인 거 같은데.

 

루키우스-이리아

루키우스-루키아

루키아-또 다른 다음의 반역자(?)

 

혹은

 

과거의 하얀 까마귀 그 뜻을 잇는 다음 하얀 까마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는 어디까지든 날아갈 수 있어
나는 마지막까지 믿으며 가자

逝こう 의 逝く 이 한자는 죽다 입니다.

제 해석은 이렇습니다.

마치 릴레이 같은 항쟁으로, 그 바톤을 다음 세대에 넘겨주는 거에요.

나는 여기서 끝이지만 너는 다음 골까지 갈 수 있다고 믿어.

 

"어떤 곤란이 닥쳐도 절대 포기하거나 하면 안 돼.
<시간을 넘어 되살아나는 시작의 지평선> (클로니클)
그것이 나와 너와의 오직 한 가지의 약속......"


──슬픔의 검은 환상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우리들의 싸움의 연대기──

 

이런 글이 왜,

 

"어떤 빠져나온 페이지" 일까요.

 

이런 글은 교단에서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참고로 赦す는 용서하다, 허락하다는 뜻입니다.

앞서서 크로니카가 끝없이 개찬을 용서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교단의 입장이지 않을까요.

거기서 벗어나려고 했던 자들은 하얀 까마귀겠죠.

 

자, 그럼 왜 하얀 까마귀일까.

원래는 까만색이었지만 하얀색이 된 거겠죠.

흑의 교단에 있었지만 자의적으로 하얀색이 된 자들.

 

 

그 시절 우리들이 꿈꿨던 미래에 맡긴 지도를
바꿔 그리는 그림자가 있는지도 몰랐던 우리들을 넘어서
달려가자... 예언에 없는 <시작>을 향해...

 

이런 미래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걸 바꿔 그리는 교단이라는 놈들

 

오직 한 마리 시풍에 맞서는 하얀 까마귀처럼

(시풍 : 그 시대의 풍속. 그 당시의 속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