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꽂힌 곡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지평선을 자유롭게 넘나듭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입니다. 또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생각들.
※이제서야 고찰이라는 것을 끄적이는 초보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정리가 안 되어있다! 당연합니다.
의식의 흐름기법으로 막 대충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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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eld 얘기하는 중
두 사람의 여자 = 주인공, 엄마
한 사람의 남자 = 아빠
떨어지는 과실. 굴러가는 소리.
과잉된 숫자. 빠지는 소리.
3명이 있었는데 1명이 없어지고
1명이 나타나고 2명이 사라짐.
마지막에 나타난 것은 가면의 남자이고,
그 뒤에 1명이 황야에 남았음.
'황야'라는 키워드에 집중해서 보면,
*국어사전 : 버려두어 거친 들판.
*라이프성경사전 : 사람이 살지 않고 돌보지 않아서 거칠게 된 들판. 잡초와 가시덩굴만 우거진 벌판
이미지적으로 버려진, 사람이 살지 않는, 거친, ...
즉, 이 곡에서 계속 제시되는 파종이나 수확 같은 행위가 이뤄지기에는 어려운 환경.
그러면 사호적인 관점에서 보면,
황야라 하면 역시 레인의 세계.
레인의 세계로 이야기가 빠짐
Reloded... 에 따르면
다시 궁지에 처해 읽혀지는 마법 새로운 지평선에 그려지는 이야기.
붕괴의 공포를 이끌어내는 환상. 그치지 않는 광기 『澪音の世界』
'다시 궁지에 처해' 라는 말을 풀면
1. 현재 궁지에 처해있음
2. 이전에 궁지에 처한 적이 있음.
'새로운 지평선' 라는 말을 풀면,
현재까지 나오지 않은 지평선.
이 곡과는 굳이 관련 있는 것을 찾으면 별가루의 가죽끈인데,
그리고 <이야기>의 날개는 지평선을 가볍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윽고 그립고도 아름다운 그 <황야>를 뛰돌기 위해
이 부분에서 5지평은 아님을 의미하고 있고, 지평선을 넘어가야 황야에 이를 수 있음을 알 수 있음.
실질적으로 0의 지평도 제시는 되었지만, 명확히 0의 지평의 정체가 애매함.
개인적으로는 0의 지평은 미쉘이 만든 세계의 이야기라 생각하지만, 미쉘 절대자설을 믿는 나로서는
그녀가 어째서 이런 세계를 창작해냈는가에 대한 내용이 담긴 시공간이 생각함.
8지평이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뭐라 할 수는 없지만 8지평은 나인 떡밥 상 이베르와 노엘의 이야기가 될 예정.
그리고 반드시 미쉘이 언급되게 되어있고, 현자(크리스토퍼)도 튀어나올 것.
잡설이 있었지만, 레인의 세계는 그런 흐름 속에,
피코매직리로디드와 낙원을 향한 전주곡에 수록되어 있음.
피코매직이니 피코마리니 이 존재들이 아직도 의문투성이이므로 이걸 제끼고 생각하면,
레인의 세계는 4지평을 향한 전주곡에 포함되는 곡이란 말.
그렇다면 관련성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다른 수록곡들도 어떠한 연관관계를 가지는지 궁금함)
있다고 가정하면,
*개인적인 의문
1. '그 남자'는 누구?
--- > 아마 레인의 세계에 사로잡힌 누군가. 남자A. 아니라면 특정인인데 그렇다면 누구일까?
2. 나레이션을 말하는 남자(Jimang)는 누구?
--- > 여기에 대해서는 왠지 현자일 가능성을 제시해봄. 뭔가 깨달음을 얻은 듯한 말투라...
*레인
1. 황야를 걸어가고 있음. NPC라 치면 황야에 위치한다고 할 수 있음.
2. 평소에는 눈을 감고 있다.
3. 그녀가 눈을 뜨면 세계(지평선의 세계인가 한 인간의 세계인가)는 사신을 보게 된다.
4. 그녀가 입을 맞추면 그 자 혹은 세계는 죽음을 맞이한다.
5. 결과적으로 레인은 사신의 역할을 하는 존재.
*비
1.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의 끊이지 않는 공포를 비유한 말.
2. 살아있을 때 정신을 망가뜨리는 고통.
3. 뒤를 확인하기 위한 행위.
레인의 세계 가사
황야를 한 명의 소녀가 간다.
정확히는 한 명과 한 마리. 소녀의 오른손에는 빨간 끈.
그 끝에 달린 목걸이도 또한 빨갛고
흑은의 털을 가진 개는 작게 짖었다.
주인 되는 소녀 '레인'에게 말을 거는 듯이...
호사로운 폐허에 굴러가며 차가운 비에 떤다.
빛나는 명예도 권력도 지금은 이미 과거의 소유물.
관측이란 사실의 측면을 도려내는 날붙이
그 남자는 과연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빼앗은 것은 빼앗기며 이렇게 하여 세계는 돈다.
그치지 않는 비 너머에 무슨 색의 하늘을 보나
대가를 짊어질수록 가열하는 교섭은
모든 것을 잃을 때까지 깨닫지 못하는 구할 길이 없는 자아의 심복
공허한 폐허에 굴러가며 차가운 비에 떤다.
돌아갈 곳도 기다리는 곳도 지금은 이미 과거의 지배영역
추측이란 사실의 뒷면을 떼어내는 날붙이
그 남자는 과연 무엇을 보고 무엇을 깨달았나
빼앗은 자는 빼앗기며 이렇게 하여 시대는 돈다.
그치지 않는 비 너머에 무슨 색의 하늘이 있나
운명을 굴복시켜 따르게 할 작정이라도
미래를 잡으려 뻗은 그 팔은 너무 짧았다.
닫힌 소녀의 눈이 열린 순간 세계는
환상을 꿀 만한 최악의 미친 꿈을... 잔혹한 사신을 본다...
──레인의 세계
『죽음』이란... 정신에 선행하여
우선 육체에 의존하는 감각부터 썩어가는 것인 듯 하다.
그렇기에 인간은 아주 기피하며 도피를 기도하면서도
초대하지 않은 죽음의 차가운 입맞춤에 견딜 수 있는 걸까...
끊이지 않는 공포감이 비가 되어 계속 내린다는 환상
그것은... 살아있으면서 정신을 망가뜨려가는 고통
유리구슬처럼 투명한 영원한 맞거울질
죄인은 소녀의 눈동자 속에서 그저 『세계』를 본다고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천문 또한 그러하니
연민... 모멸... 빗나간 조소... 말하자면 강 건너 불구경
다 타기까지는 뜨거움을 모르고 다 타고 나서는 너무 늦네
이 세계에서 몇 명이 죄를 범하지 않고 살 수 있다는건가...
──레인의 세계
닫힌 소녀의 눈이 열린 순간 세계는
환상을 꿀 만한 최악의 미친 꿈을... 잔혹한 사신을 본다...
아이스 블루로 빛나는 눈동자가 선명하게 썩어가는 세계와
타락해가는 미친 꿈에 입술을 겹쳐... 잔혹한 사신이 된다...
땅에 만연한 우리들 죄인의 무리
바라건대... 그대가 레인의 세계에 사로잡히지 않기를...
이렇게 되면 Yield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거 같지만,
그렇다면, 엘의 그림책 [피리 부는 사나이와 퍼레이드]
오오 친구여! 죄도 없는 수인들이여, 우리들은 이 세계라는 사슬로부터 해방되었다.
오는 자는 막지 않으나, 떠나는 자는 결코 용서치 않는다. 황혼의 장례... 낙원 퍼레이드로 어서오시오!
야아 친구여! 박복한 이웃들이여, 우리들은 이 세계라는 사슬로부터 해방되었다.
오는 자는 막지 않으나, 떠나는 자는 결코 용서치 않는다. 일시적인 종언... 낙원 퍼레이드로 어서오시오!
뭔가 모르게 레인의 세계의 이야기와 상반되는 이야기 같다.
4지평에 나오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죄인들 뿐인데, "죄도 없는" "박복한" 이라고 말하고 있음.
제3자가 딱 봐도 그들은 죄로 가득하지만,
피리 부는 사나이(어비스)는 그걸 죄라고 정의하지 않으며, 그저 운이 없었을 뿐이라고 하며,
이 퍼레이드는 장례(죽음)의 행렬이며, 종언은 일시적인 것이라 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이 행렬에 참여하라 꾀고 있는 것처럼 들린다.
한편의 레인의 세계의 나레이션에서는 땅에 만연한 우리들 죄인의 무리라고 하며,
이 세계에서 몇 명이나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하는 것인가. = 우리는 하나 같이 죄인들이다!
하고 있음. 서로 상반된 이야기를 하는 중.
아비스는 돈이 되는 거라면 뭐든지 하는 나쁜 놈이라 누구나 정의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자라 추측한 그 나레이션의 남자가 맞는 말을 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라도 아마도 레인은 곱게 죽여주지 않을 거 같음.
낙원과 나락이라는 상반되는 공간이 있다고 하면,
레인이 눈을 뜨는 행위는 낙원이 아니라 나락으로 데려가는 행위라고 생각됨.
어쩌고 보면 일시적인 종언이라는 것은 레인의 세계를 도피하려는 행위 같이 보이기도 한다.
우리는 일시적으로 세상이 전부 끝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아직 괜찮다!
마치 위안을 삼듯이 이야기하는 것 같다.
자, 황야라는 공간을 어떻게 볼 것인가로 돌아오자.
이 황야는 마치 낙원과 나락 사이에 있는 무언가 같은 느낌이다.
레인이 사신/저승사자라면 죽은 자를 저 세상으로 보내는 일을 할 것이다.
죽기 직전에 사람을 미치게 하는 환상을 보며 공포감을 겪는 것은 모든 인간에 해당될까.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그런 것을 겪을까.
죽기 싫다! 거부하는 자야 말로 가장 공포감을 느낄 것이다.
적어도 아비스는 이 '비'를 끝없이 맞았을 것이고, 레인은 그의 앞에서 눈을 떴을 것이다.
그렇다면 레인은 황야에서 그 사람(그 남자)을 낙원과 나락 중에서
어디로 보낼까를 선택하는 자라면? (그러고보니 이건 기독교의 관점에서 보면 심판이군요.)
거기서 '아주 기피하며 도피하려고 기획'한 결과가 퍼레이드라면?
혼자서는 이대로 끝낼 수 없으니 나와 같은 처지의 너, 너, 너, 너, 너!
나와 함께 이 황야를 떠나자! 싫어? 너한텐 거부권 같은 건 없어!
안녕하시오, 불쌍한 아가씨, 낙원 퍼레이드로 어서오시오!
황야는 관념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이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럼 글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Yield로 되돌아오자.
자, Yield로 되돌아왔다.
두 명의♀ 한 명의♂ 가장 불행한 것은 누구?
떨어진 과실... 굴러가는 소리 과잉된 숫자...빠지는 소리
「3-1+1-2」
──마지막에 나타난 것은 『가면의 남자』
그들이 사라진 뒤 황야에 홀로 남은 것은 누구──
우리는 항상 이 부분에서 이 홀로 남은 자가 누구인지 궁금해한다.
사람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1.엄마 2.아빠 3.주인공의 아이 로 나뉘는 거 같은데,
황야가 죽음의 문턱에 해당되는 그런 관념적인 공간이라 치고 해석해보자.
3명은 엄마, 아빠, 주인공.
-> 주인공은 이 중 한명을 죽였다. (현재 2명)
-> 가면의 남자가 나타났다. (현재 3명)
-> 그 중 누군가 2명이 사라졌다. (현재 1명)
그래서 이 남은 현재 1명이 누구냐. 인데,
시간 상 내일 더 쓰기로. 이만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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